-기록말소의 편지에서 발췌.

아템파우제로 입사하는 직원들은 입사 지원서 제출 당시 '근무 지망 회사'와

'지망 부서'를 작성하게 되며, 대다수 직원들의 1지망은 아템파우제 A둥지

본사입니다.

간혹 흔하지 않게 A사가 아닌 다른 지사를 작성했음에도 A사로 배정받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전부 관리자님의 결정에 의한 것입니다.

"정예는 언제든 가장 위대한 곳에 있어야지."

본디 지사로 입사했으나 관리자의 선정으로 인해 2일차 근무 전 곧바로 본사로

옮겨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들은 약 하루 반나절 동안 이미 관리개체인

▒▒▒를 한 번 이상 관리해 본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 또한 소수에 해당하며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아템파우제는 지난 10년간 단 한번만 입사 지원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대규모 인사 정리가 있기 전까지 모든 직원들은 근속 근무를 했으며,

그저 정리 후 모두 행방이 묘연해졌을 뿐,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이들 중 본인의 가족이 있었던 사람이 존재 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의 행방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회사에 잠입하기를 윈했고, 입사 지원서를 넣었으나, 대부분 거절당했습니다.